2023. 2. 2. 16:12ㆍ사진
0. 구입 배경
이번 시간에는 '엘레컴 off toco 2style 카메라 백팩' 리뷰입니다.
제가 2023년부터 카메라를 들고 사진을 찍으러 다니는데, 카메라 가방이 없어서 항상 아쉬웠습니다. 본격적으로 카메라와 함께 여행하고, 여행을 기록하려면 장비를 소중하게 보관할 수 있는 훌륭한 카메라 가방이 필요합니다. 한편, 사이드 백을 구입할지 백팩을 구입할지 고민했습니다. 사이드백은 간편하게 착용하고 기동성이 좋다는 장점이 있지만, 단점은 역시 수납공간입니다. 카메라를 들고 여행을 가게 되면 분명히 가방 하나를 더 챙겨야 하기 때문에 짐이 늘어난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백팩 형태의 가방을 구입하기로 했습니다. 그래서 카메라를 넣을 수 있는 가방을 알아보던 중 쿠팡에서 눈에 띄는 가방이 하나 있었습니다. '엘레컴 off toco 2style 카메라 백팩 DGB-S043'이라는 카메라 가방입니다.
가격은 12만 원 정도 해서 저렴한 편은 아닙니다. 처음에 괜히 샀나 고민을 했습니다. 하지만, 물건을 받고 개봉을 하면서 저의 생각은 완전 달라졌습니다. 미리 말씀드리자면 대만족 하고 있습니다.
1. 디자인
엘레컴 off toco 2style 카메라 백팩은 3가지 컬러가 있습니다. 블랙, 그레이, 블루가 있습니다. 저는 여행갈 때 산뜻한 기분을 내고 싶어서 블루 색상을 선택했습니다. 블루 색상은 내부가 밝은 오렌지톤으로 되어있습니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이 가방은 내부랑 외부 색이 다른 투톤 컬러로 되어있습니다.
전체적으로 마감도 훌륭합니다. 발수 코팅도 되어있어서 여행용으로 딱입니다. 특히 카메라를 보호해야 하기 때문에 발수 성능은 필수입니다. 크기는 폭 300mm * 깊이 150mm * 높이 410mm입니다. 그렇게 큰 편은 아닙니다. 하지만 곳곳에 수납공간을 스마트하게 잘 만들어 놓았기 때문에 체감되는 용량은 훨씬 큽니다. 무게는 본체 825g, 내부에 별도 수납케이스 175g으로 총 1kg그램 입니다.
2. 수납공간
이 가방의 특장점입니다. 수납공간이 정말 많습니다. 먼저 정면 중앙부, 본체 하단에 카메라 수납부, 상단 수납부 크게 3곳으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전면 중앙부는 심플하지만 깊은 수납공간이 있어서 여분의 보조배터리, 작은 태블릿, 책 같은 것을 수납하기에 적당합니다.
가방의 양쪽 측면에 손잡이가 있어서, 손잡이를 잡고 아래로 당기게 되면 하단 카메라 수납부에 접근할 수 있습니다. 카메라 수납부에는 앞에서 언급한 카메라를 넣을 수 있는 수납 케이스를 꺼낼 수 있습니다. 가운데는 카메라를 넣을 있는 큰 공간이 있고, 양쪽에는 렌즈를 넣을 수 있는 공간이 있습니다. 제가 쓰고 있는 렌즈는 니콘의 Nikkor 18-105 줌렌즈입니다. 사이즈가 좀 있고, 렌즈 후드를 장착을 했는데도 공간이 남습니다. 렌즈가 더 작다면 더 많이 넣을 수 있습니다.
가방 본체를 열어보면 상단 수납부에 접근할 수 있습니다. 상단이랑 하단부는 기본적으로 분리되어있습니다. 보다 자세하게 설명드리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1) 상단 수납부는 넓지만 깊은 편은 아닙니다. 아이패드 9세대는 들어가지만 아이패드 프로 12.9인치 처럼 면적이 넓은 태블릿은 넣을 수 없습니다. 당연히 노트북은 들어갈 수 없습니다.
(2) 상단 수납부와 가방 등받이 사이에 노트북을 넣을 수 있는 수납공간이 있습니다. 상단과 하단의 분리막을 열지 않으면 등받이쪽에 노트북 1대, 상단 수납부에 태블릿 1대, 하단 수납부에 카메라 1대와 렌즈를 넣을 수 있습니다.
(3) 상하단 분리막을 열면 양쪽 공간을 모두 한 공간처럼 쓸 수 있습니다. 사실상 노트북을 넣을 수 있는 공간이 하나 더 생긴 셈입니다. 상하단을 합친 부분에 맥북프로 14 인치를 넣어보았습니다. 노트북을 넣어도 하단부의 카메라를 넣을 수 있는 수납케이스 공간을 침범하지 않습니다.
3. 결론
이 가방은 유저에게 정말 많은 수납 자유도를 주었습니다. 쿠팡에서 12만 원이고 엘레컴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더 저렴한 가격에 팔고 있습니다. 신학기 가방이나 여행용 가방으로 디자인도 산뜻하고 물건을 여러 방법으로 넣을 수 있는 스마트한 가방입니다. 정말 제돈 주고 샀고 매우 만족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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