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4. 8. 14:27ㆍ사진
안녕하세요 레모네이드 서울입니다.
이번 시간에는 니콘 Z30 2개월 사용 후기 입니다.
저는 니콘 Z30을 유튜브 제품 및 셀프 촬영용으로 구입했습니다.
니콘에서 Z30을 사진 카메라보다 동영상 기능에 힘을 주고 출시를 했습니다.
동영상 기능을 강조했지만 사진도 기본기 이상을 합니다.
니콘 Z30은 Z50에 뷰파인더를 삭제하여 부피를 최소화 시켜 휴대성을 극대화한 모델입니다.
카메라를 100년 가까이 만든 회사 답게 사용자 편의성에 많은 관심을 두었습니다.
일단 그립감이 상당히 좋습니다. 엄지 손가락과 손바닥 사이가 닿는 곳이 살짝 튀어나오고, 그립이 상당히 깊습니다. 손에 쥐었을 때 가벼우면서 착 달라붙는 그립감이 인상적입니다. 다만, 바디가 원래 작아서 새끼 손가락이 남습니다. 손이 작은 남성분들 혹은 브이로그 촬영이 많은 여성분들을 염두에 둔 디자인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센서 부분을 보면 건담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센서를 노출시킨 채로 카메라를 볼 일이 거의 없겠지만, 카메라를 구입하고나서 소비자가 바디캡을 제거하고나서 처음 보는 카메라의 모습이기 때문에 나름 중요합니다.
그리고 동영상 촬영 버튼이 따로 떨어져있고, 버튼 배열도 딱 필요한 만큼만 있습니다. 그리고 LCD는 스위블입니다.
동영상 촬영시 니콘 로고 아래에 빨간색 LED등이 나옵니다.
Z30에 번들렌즈를 끼우고 사진을 몇 장 찍어봤습니다. 전체적으로 다소 어둡게 찍히는 점이 아쉽지만, 니콘 카메라가 사진기로써 합격입니다.
서울 식물원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식물원에 다양한 꽃이 있는데 색감을 진득하게 잘 담하냅니다.
크롭바디에 번들렌즈임에도 불구하고 피사체의 색이 정확하게 담길 뿐만 아니라 그 질감까지 담기는 모습이 정말 인상적입니다.
광량이 부족한 흐린 날씨나 야간에 높은 ISO 상황에서도 사진은 잘 나옵니다.
벚꽃 사진도 충분히 잘 나옵니다.
다음으로 동영상 기능입니다. 니콘 Z30은 크롭 없이 4K 30프레임 촬영을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내부 녹화 시간 제한이 없습니다.
다만, 경쟁 모델인 소니의 ZV-E10은 촬영 하면서 충전을 할 수 있지만, 니콘 Z30은 촬영 중 충전을 할 수 없습니다. 사실상 배터리 타임이 촬영 제한 시간입니다.
제가 니콘 Z30을 사용하면서 체감하는 4K 촬영시간은 20분 내외입니다. 아무리 오늘 동영상 촬영하겠다고 마음 먹고 나가도, 가는 길에 사진 몇 장 찍어대고나서 동영상 촬영에 돌입합니다. 스펙상으로 제 기억으로 30분 내외 지속된다고 하는데, 사실상 체감은 더 짧습니다. 그리고 배터리 1개 밖에 없고, 충전기를 주지 않습니다. 바디에 결합을 한 채로 충전을 해야 합니다. 그리고 배터리 자체도 용량이 작기 때문에 배터리를 몇 개 더 구입하고, 동영상 촬영이 특히 많으신 분들은 충전기를 따로 구입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동영상 손떨방, 4K FHD화질 비교, 마이크 성능 등 영상에 관해서는 글이 너무 길어져서 다른 글에서 후기를 공유해드리겠습니다.
제가 2달 사용한 후기를 요약하자면 배터리 성능이랑 촬영 중 충전 기능을 지원하지 않아서 너무 아쉬운 팔방미인의 니콘 바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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